대구 서남부권 고속도로 접근성을 한층 높여 줄 '유천 하이패스IC'(이하 유천IC)가 오는 29일 오후5시 개통한다.
달서구 대천동과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경계에 위치한 유천IC는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옛 구마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되는 전국 최초의 고속도로 본선형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다.
유천IC 개통으로 월배신도시, 대곡지구, 상인지구, 성서산업단지 등 대구 서남부지역에서 혼잡한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바로 중북내륙고속도로지선으로 직접 진출입이 가능해져 대구 서남부권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교통량 분산으로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지정체를 보이고 있는 도시고속도로 남대구IC ~ 서대구IC 구간의 혼잡 완화는 물론 성서공단지역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IC는 일방향 나들목으로 진입은 달성군 화원읍 천내초교 방면, 진출은 달서구 대천동 달서대로 방면으로만 이뤄진다. 또한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톤 미만 차량에 한해 진출입이 가능하다.
김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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