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촛불집회 참석한 김제동 '진짜 국방, 진짜 안보는…'

  • 김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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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09 01:08  |  수정 2017-03-09 01:08  |  발행일 2017-03-09 제1면


지난 6일 사드(THHA·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2기와 일부 장비가 전격적으로 국내에 반입되며 사드 영향권인 김천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8일로 200회째를 맞는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촛불집회에는 1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사드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경범 기획위원장_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
"우리의 촛불이 한반도를 지키는 평화의 촛불이고 그것이 나아가서 동북아와 전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것임을 우리는 알게 되었습니다"

이날 사드반대집회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김혜경 여사와 방송인 김제동씨도 참석해 지지발언을 했다.

[김혜경 여사_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뜨거운 여름에 이 광장에서 시작된 촛불이 한 겨울을 지나고 이제 봄을 맞이하는데도 변함없이 촛불을 들게 된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

[김제동 방송인]
"튼튼한 국방은 미사일 몇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국민들이 모두 지킬만한 나라 그리고 국민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정부를 이 땅에 구성하는 것이, 그리고 지킬만한 정부를 만들어 주는 것이 그것이 저는 진짜 국방이고 진짜 안보라고 생각합니다"

사드 배치가 현실화되면서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과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 김진년 기자 sh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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