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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영화] 그것: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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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섭기자
  •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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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된 믿음·강한 의지만이 악의 완전파괴 가능

“그것이 안 죽고 돌아온다면 우리도 다시 돌아오자.” 1989년 미국 메인주의 한 작은 마을 데리에서 이렇게 맹세한 일곱 아이들은 죽은 줄 알았던 ‘그것’의 재등장으로 27년이 지난 지금 다시 공포에 휩싸인다. 유일하게 데리에 남아있던 마이크(이시야 무스타파)가 전화 한 통으로 친구들의 과거 악몽을 되살렸다. ‘그것’이 다시 시작됐으니 데리로 돌아오라고. 그의 부름에 베스트셀러 작가 빌(제임스 맥어보이), 의류회사 대표 배벌리(제시카 차스테인), 스탠드업 코미디언 리치(빌 헤이더), 건축 회사를 운영 중인 벤(제이 라이언), 위험 평가원 에디(제임스 랜슨), 그리고 회계사인 스탠리(앤디 빈)가 만사 제쳐두고 데리로 향한다.

살인사건 27년이 지나 마을에 다시 나타난 괴물
중년이 된 일곱 친구들, 유년시절의 절대악에 맞서다


‘그것:두 번째 이야기’는 스티븐 킹의 동명 원작소설을 영화로 만든 ‘그것’(2017)의 속편이다. 어린시절 죽음과 공포의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중년의 일곱 친구가,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악의 근원을 완전히 처단하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친다는 것이 줄거리다. ‘루저 클럽’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이들은 비 오는 가을날, 알 수 없는 이유로 무참하게 살해당한 빌의 동생 조지의 죽음을 시작으로 마을에서 일어나는 어린이 살인사건의 배후에 페니와이즈라는 존재가 있음을 알게 됐다. 아이들의 성장과 공포의 근원에 초점을 맞춘 전편에 이어 이번 편은 페니와이즈와의 피할 수 없는 최후의 결전을 공포의 강도를 높여 그려냈다.

데리 마을에 악의 기운이 되살아나고 과거의 상처를 안은 루저 클럽은 훨씬 더 악랄하고 강력해진 페니와이즈와 대면해야 한다. 동시에 이들은 페니와이즈를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 또 한 번 가장 깊은 두려움을 극복해야만 한다. 유년 시절의 모험담과 우정, 인간의 원초적인 공포와 두려움, 사랑과 좌절, 용기와 기지의 순간들을 총망라했던 전편의 속성은 속편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바뀐 건 사악한 마력의 효과로 27년 전보다 편견, 혐오, 공감의 부재가 더 악화된 데리의 분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저 클럽은 데리로 돌아왔다. ‘그것’이 돌아오면 함께 막아내기로 맹세했고, 그걸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자신들밖에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들을 소환한 마이크는 30년 가까이 ‘그것’에 집착해 왔다. 페니와이즈와 데리의 역사를 연구하며 페니와이즈가 완전히 죽지 않았고 일종의 동면 상태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그것’에 맞서 완전히 파괴할 방법을 알아냈다고 확신한다. 그 계획을 완수하려면 루저 클럽의 단합된 믿음이 필요하고 어린 시절을 기억해내야 믿음을 되찾기 때문에 마이크는 돌아온 친구들이 과거를 되찾는 여정에 오르게 한다. 바로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페니와이즈라는 절대악에 대한 묘사도 흥미롭다. 더욱 강력한 괴물로 돌아온 페니와이즈는 인간이 느끼는 공포심과 폭력성, 증오 등 나쁜 감정에서 힘을 얻는다. 하지만 반대로 긍정적인 의지력과 상상력에 의해 치명상을 입을 수 있어 “함께하면 이길 수 있다”는 루저 클럽의 강한 의지가 ‘그것’과 맞설 수 있는 동력이 된다. 대미를 장식하는 후반부 판타지 액션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 전편에 이어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장르:스릴러 등급:15세 관람가)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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