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실패에 이스라엘 또 총선 ‘1년새 세번째’

  • 입력 2019-12-13 00:00  |  수정 2019-12-13

이스라엘에서 연립정부 협상이 결국 실패하면서 또 조기총선이 실시된다.

이스라엘 의회는 12일(현지시각) 0시까지 차기 연립정부를 구성할 총리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시한을 넘겼다고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의회는 자동적으로 해산되고 내년 3월 초 의원들을 선출하는 조기총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4월과 9월에 이어 이스라엘에서 사상 처음 1년 사이 세번째 총선이 치러지게 됐다.

이스라엘에서 정국 혼란이 장기화하고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이스라엘 의회는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으로부터 전체 의원(120명) 과반의 찬성을 얻는 총리 후보를 3주 동안 물색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거대 정당인 집권 보수당 리쿠드당과 중도정당 청백당(Blue and White party)은 연정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다.

이스라엘의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다음 총선에서도 리쿠드당과 청백당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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