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모두를 당황시킨 이장우의 족발덮밥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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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7 12:03  |  수정 2019-12-07 12:03  |  발행일 2019-12-07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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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장우가 요리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6일에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남궁민·이장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우와 성훈은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SBS '신기생뎐'과 MBN '우아한 가'를 통해 임수향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


임수향은 "두 사람 중 호흡이 잘 맞은 사람을 골라라"는 질문에 "차은우 꼽으면 안돼요"라고 대처했다. 임수향과 차은우는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커플 연기를 펼쳤다.


이장우와 성훈 중 임수향의 선택은 이장우였다. 다만 성훈은 이 결과를 예측한 듯 "2019년 기운이 안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마치 임수향에게 뒤끝이 있는 듯 이장우의 집 영상에서 "수향 씨도 집 처음보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임수향은 "무슨 소리 하는 거냐"고 발끈했고, 박나래는 "질문의 의도가 이상하지 않아요? 마음 있는 여자 마음 떠보듯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장우의 일상은 자연인의 삶이었다. 기안 84가 "씻지는 않냐"고 묻자 이장우는 "혼자 사시잖아요. 이해하실 것 같으신데"라며 아쉬워했다. 기안 84는 "저는 이를 닦는다"고 말했다. 이에 임수향은 "그래서 (이장우) 오빠가 껌을 씹는다"고 폭로했고, 이장우는 "무슨 소리냐"며 발끈했다.


이는 이장우의 트라우마에 의한 것이었다. 이장우는 "연기를 하면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운동 선수가 껌을 씹으면서 긴장을 푸는 것과 같다. 껌을 씹고 갑자기 연기를 하다가 습관이 되면서, 껌이 없으면 아무 것도 못 할 지경이다. 키스씬에도 껌이 있었다"고 전했다. 임수향은 "껌 주머니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발음이 되게 좋다"고 신기해했다.


이장우는 “반지하, 오피스텔, 빌라 등 원룸으로만 살다가 좀 더 넓은 곳으로 살자고 생각해서 현재 집으로 왔다”고 전했다.


이장우의 집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채광이 좋은 거실과 피아노와 운동기구가 섞여 있는 공간과 알 수 없는 소품들이 조합되어 있는 독특한 인테리어를 뽐냈다.


이장우는 아침부터 운동에 나섰다. 하지만 바벨을 드는 대신 어깨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반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느낌은 약수터에 있는 할아버지다”라며 당황해했다. 성훈은 “끝나고 같이 식사 합시다. 정말 내 스타일이다”라며 공감했다.


이후 이장우는 농수산물 종합시장으로 향했다. 그는 단골 정육점에서 족발과 돼지고기를 주문하고 마트에서 장을 봤다.


스튜디오에서는 족발덮밥이라는 말에 놀라며 이장우의 요리 실력을 궁금해 했다. 이장우는 평소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댓국밥 등을 만들어서 먹는다고 했다. 멤버들은 이장우가 순댓국밥을 집에서 요리해 먹는다고 하자 놀라워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장우가 족발을 만드는 사이 뮤지컬 배우 한지성이 방문했다. 이어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선우혁이 등장했다. 이장우는 “요리는 과학이다. 그냥 대충하는 게 아니라 원리를 알아야 한다. 내가 만들어낸 공식에서 재료를 넣고 하는 거다”라며 설파했다. 세 사람은 이장우의 논리를 진지하게 들으며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어 이장우가 만든 족발을 맛있게 먹으며 감탄했다. 이장우는 “나는 이상하게 이런 희열이 있다. 음식을 해줬을 때 좋아하면 너무 기분이 좋다. 있는 돈 다 음식해서 주고 싶다”며 뿌듯해했다.


이장우는 족발덮밥의 비법을 공개했다. 이장우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건강한 족발덮밥이라 예상됐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이장우는 편의점 쌍화차, 콜라를 넣어 족발을 삶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배맛 음료수, 각종 가루, 액젓, 치킨스톡 등을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장우의 친구들은 물론, 스튜디오의 멤버들도 예상치 못한 레시피에 놀랐다.


이장우는 이미 쌍화차 안에 많은 약재가 들어 가 있다면서 자신만의 확고한 요리부심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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