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8일 TV프로 해설

  • 박성희
  • |
  • 입력 2019-12-07 08:24  |  수정 2020-09-09 09:53  |  발행일 2019-12-07 제19면

살해당할 희생자 찾는 구인광고

◇신비한 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0분)

2001년 독일, 인터넷에 구인광고를 올린 남자. 놀랍게도 그것은 자신에게 살해당할 희생자를 모집하는 광고였다. 전무후무한 방법으로 많은 사람을 충격에 몰아넣은 구인광고 이야기를 만나본다. 지상 최고의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 바바 반가 등은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곤 했다. 미래를 예언한다고 알려진 뜻밖의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할리우드 유명배우 아담 샌들러. 그의 예언은 무엇일까. 2019년 캐나다, 어느 마을에 특별하게 생긴 묘지 하나가 있는데, 그곳엔 늘 유령이 나타났다.

춤꾼의 사명감 깨달은 30대 가장

◇바람의 전설(EBS 밤 11시15분)

처남이 경영하는 총판 대리점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관리사원 박풍식. 주부들의 판매실적을 체크하고, 할부금 입금을 독촉하는 것이 주된 일과인 그는 한마디로 하루하루가 지겨운 30대 가장.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동창 만수를 통해 알게 된 사교댄스는 깜깜한 그의 인생에 한줄기 구원의 빛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간만에 맛본 일상의 행복도 잠시, 만수의 제비행각으로 잘나가던 사업은 풍비박산 지경에 이르게 된다. 친구의 배신으로 자포자기의 심정이었던 풍식은 그제야 ‘진정한 춤꾼’으로서의 사명감을 느끼는데….

진품여부는 ‘인물의 어색한 행동’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

순박한 매력의 의뢰품 세 점이 소개된다. 첫 번째 의뢰품은 가로로 긴 그림 한 점. 따뜻한 시골 풍경을 그대로 녹여낸 이 그림은 조선 시대 산수화가 소정 변관식의 작품. 소정의 그림은 그림 속 인물의 어색한 행동이 특징인데, 이 행동은 소정 그림의 진품 여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키포인트. 두 번째 의뢰품은 조선 시대 남자들의 머리 치장구. 당시 사회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의뢰품은 독특한 글씨 한 점. 이 글씨의 주인공은 백범 김구 선생이다. 마치 그림인 듯, 글씨인 듯 한 번에 알아내기 어려운 글씨. 글씨의 뜻과 함께 이 글씨를 선물 받은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기자 이미지

박성희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