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서 韓中 시인회의…“문화교류”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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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5 07:36  |  수정 2019-12-05 07:36  |  발행일 2019-12-05 제29면
나라별 문인 10명씩 참여·토론
2017년부터 양국 오가며 개최
청송서 韓中 시인회의…“문화교류”
한·중 시인회의에서 김주영 작가가 양국 시인들의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하고 있다.

한중 시인회의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소노벨 청송(옛 대명리조트 청송) 및 청송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청송군 후원, 사단법인 ‘장날’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한국 측에서는 김주영·박세현·박형준·이제니·조은·김행숙·홍정선 등 국내 문인 및 평론가 10여명이, 중국에서는 수위(시인)·부원봉(평론가·난징대학 교수)·짱디(평론가·베이징대학 교수) 등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어(詩語)로서의 한국어와 중국어’란 주제로 서로의 작품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2017년 시작한 시인대회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을 초청하여 연 1회 양국을 오가며 만나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행사를 계기로 한중 문화교류 활성화는 물론 객주문학관을 앞세운 청송군이 국제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청송군의 국제적 이미지 향상과 관광자원 홍보에도 새로운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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