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연아’ 이해인, 14년 만의 韓 메달 도전

  • 입력 2019-12-05 00:00  |  수정 2019-12-05
내일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출격
‘포스트 김연아’ 이해인, 14년 만의 韓 메달 도전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깜짝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 이해인(14·한강중·사진)이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이해인은 6일 새벽(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이해인은 올 시즌 한국 피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는 지난 9월 주니어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197.6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같은 달 열린 6차 대회에서 203.40점으로 우승하며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2005년 김연아(은퇴) 이후 14년 만이었다.

이해인은 이제 김연아 이후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메달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도 총 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이 중 러시아 선수가 4명이다. 우승 후보로는 러시아 차세대 간판 카밀라 밸리에바(13)가 꼽힌다. 밸리에바는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221.95점의 높은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해당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두 차례나 클린 처리하는 등 차원이 다른 기량을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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