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두산중공업 경북·강원지역에서 풍력단지 공동개발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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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5 07:07  |  수정 2019-12-05 07:07  |  발행일 2019-12-05 제11면
총설비 150㎿ 규모 사업에 착수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중공업이 경북·강원지역에 풍력발전단지를 공동 개발한다. 한수원과 두산중공업은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경북과 강원에 총 설비용량 약 15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만드는 사업에 착수한다. 한수원은 사업관리 주관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의 업무를, 두산중공업은 인허가 취득 및 기자재 구매·시공 업무를 맡는다.

한수원은 올해 청송 노래산 풍력발전단지(20㎿)가 상업운전에 들어감에 따라 경주·영월(강원) 등 동해안 풍력단지벨트 구상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2008년 고리원전 인근 부지에 750㎾ 용량의 국산 풍력발전기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산 풍력발전기 제작의 선두주자인 두산중공업이 풍력사업 공동개발 파트너로 함께하게 됐다”며 “한수원은 2030년까지 1.7기가와트(GW) 수준의 풍력설비 보유를 목표로 풍력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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