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년 2월까지 저소득·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단 운영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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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4 07:18  |  수정 2019-12-04 07:18  |  발행일 2019-12-04 제9면

[경주] 경주시가 동절기를 맞아 저소득·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내년 2월까지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단을 운영해 각종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 가정을 찾아 안정적인 생활을 돕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 발굴 기간 사회보장시스템의 복지 사각지대 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단전·단수·사회보험료 체납 등 15개 기관 29종의 취약계층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이에 따라 2천130가정에 대한 조사를 벌여 방문보호 및 긴급 복지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좋은이웃들, 이·통장, 부녀회장 등 지역 사정에 밝은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민·관 협력으로 사각지대 가정을 찾는다. 이들 가정에 대해 긴급 복지지원과 민간자원 연계 등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집중 발굴기간 고위험 위기가정(은둔형 외톨이, 주민등록 말소자, 임대료 장기체납 가정 등)을 찾아 공적 지원으로 기초생활보장·긴급 복지지원 등 4천708건(7억4천400만원), 민간자원으로 연탄·쌀·난방비 등 8천462건(4억5천8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이 같은 실적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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