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트럼프 건강이상설에 주치의 “문제없다”

  • 입력 2019-11-20 07:47  |  수정 2019-11-20 07:47  |  발행일 2019-11-20 제15면
주말 갑작스런 검진에 의혹 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갑자기 병원 검진을 받은 것을 둘러싸고 일각에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으나, 의료진은 이를 반박했다.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는 1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항간의 추측처럼 가슴 통증은 없으며, 급성 질환에 대한 치료나 검사를 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콘리는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받은 검진에 대해 “일상적이고 계획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건강검진을 받았던 트럼프 대통령은 9개월 만인 지난 16일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군의료센터에서 비공개 검진을 받아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가슴에 통증을 느껴서 예정에 없던 검사를 한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했다.

올해 73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검진 때 몸무게가 100㎏에 달해 비만 판정을 받았다. 콘리는 그러나 “특히 심장 또는 신경계통의 전문적인 검사는 하지 않았다"며 “다만 대통령 일정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검진 사실을 비공개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치의와 백악관의 부인에도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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