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 카드형 지역상품권 출시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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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9 07:04  |  수정 2019-11-19 07:04  |  발행일 2019-11-19 제11면
내년 1월13일부터 본격 운영 예정
대구경북 최초…소득공제 등 혜택
상인은 가맹점등록 필요없어 편리
칠곡서 카드형 지역상품권 출시
카드형 지역상품권인 ‘칠곡사랑카드’. <칠곡군 제공>

[칠곡] ‘카드형 지역상품권’이 대구경북 최초로 칠곡에서 출시된다. 칠곡군은 18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내년 1월13일부터 카드형 칠곡사랑상품권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드형 칠곡사랑상품권은 구매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포인트 적립, 소득공제 등의 혜택도 제공돼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인은 거스름돈과 가맹점 등록이 필요 없어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칠곡지역 농협·신협 등 34개 금융기관에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칠곡군이 제공하는 모바일앱을 통해 휴대폰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이나 오남용 방지를 위해 다른 지역, 유흥업소, 대규모 점포(기업형 슈퍼마켓)에서의 사용이 제한된다.

칠곡군은 카드형 상품권 도입에 맞춰 구매포인트를 월 50만원 한도로 현행 3%에서 5%로 인상하고, 명절 등 이벤트 기간에는 7%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종이 상품권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했다. 카드형 상품권 유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 종이 상품권 판매액은 80억원으로 예상되며, 2020년에는 카드형 상품권 도입으로 판매액이 1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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