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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권순협 안동농협장(왼쪽 첫 번째)이 농산물공판장을 방문한 앤드루 왕자(오른쪽 두 번째)에게 사과를 선물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
농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시행한 농산물 도매시장 평가는 고객만족도, 개설자 자율지표, 경영관리, 물량 집하 분산, 공정거래 질서, 물류 개선 노력 등 추진 성과를 매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81개소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및 공판장을 대상으로 2018년도 운영 전반에 관해 지난 4월 서면 자료와 현장 조사를 통해 평가했다.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공판장 부문은 제1군 가락시장 권역(6개소), 제2군 광역시 권역(강서·구리 포함 36개소), 제3군 기타 시 권역(39개소)으로 나눠 우수·양호·미흡 등급으로 평가했다. 최우수는 평가 권역인 제1·2·3군 중에서 1개소만 선정했다.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은 2017년도 평가에서도 최우수에 선정됐다.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최고 사과 도매시장으로 1999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다녀간 데 이어 지난 5월 여왕의 차남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가 방문해 사과나무를 심었다. 현재 안동시가 추진하고 있는 로열웨이 명품투어 사업의 주요 관광지로 외지 관광객과 최우수 선진 농산물도매시장 벤치마킹을 위해 타 지역 농산물 유통 관계자, 농산물 구매자 등의 방문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2023년까지 2만6천584㎡로 확장한다"며 "선별장, 저온저장시설, 편의시설 등 신축하고 노후화된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최고의 공영도매시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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