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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난이도 평이…수학이 최대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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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미애기자 이현덕기자
  •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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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시간 오래 걸리는 문제 나와

중위권 수험생 다소 어렵게 느껴

쉽게나온 영어, 1등급 비율 늘듯

“전체 등급컷 6·9월 모평과 비슷”

수능 해방의 미소//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정화여고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시험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불수능’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다소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초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지 않으면서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경계가 모호해져 정시 원서 접수에서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위권 학생들은 변별력 때문에 예상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정시 원서 접수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지만 고난도 출제 기조는 유지되면서 변별력이 확보되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수능의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 국어 영역의 1등급 커트라인 예상점수는 91~92점으로 지난해(84점, 입시업체 추정)보다 7~8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수학영역은 가·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무난한 수준이지만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 나형도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었지만 풀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어 일부 학생은 다소 어렵게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수학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 예상점수는 88~92점으로 지난해(92점)와 비슷하거나 조금 하락했다. 나형의 1등급 커트라인 예상점수는 84점으로 지난해(88점)보다 다소 하락했다.

영어영역은 수능 연계율이 73.3%로 높은 편이어서 체감 난이도는 쉬웠을 것으로 분석된다. 문제 유형은 예년과 대동소이한데 지문 주제, 문장 난이도, 어휘가 다소 쉬워졌기 때문이다. 다만 EBS 지문 변형 문제로 출제된 일부 문항은 비연계로 출제되면서 어렵게 느낀 수험생도 있을 수 있다. 입시업체에서는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지난해(5.3%)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홍성철 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은 “국어의 경우 지난해처럼 불수능의 여파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변별력은 확보할 수 있었다. 수학의 경우, 가형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출제되었지만 나형은 다소 어려웠다. 영어영역은 체감 난이도는 쉽지만 전체적인 등급 커트라인은 6·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의 당락은 수학이 결정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간이 부족할 수 있어 중위권 학생에게는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탐구가 당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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