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작품 중 가장 영감 충만한‘교향곡 2번-부활’초연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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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5   |  발행일 2019-11-05 제29면   |  수정 2019-11-05
8일 경북도향-대구경북상생음악회
350여명 90분간 웅장한 하모니 선사
말러 작품 중 가장 영감 충만한‘교향곡 2번-부활’초연

‘경북도립교향악단-대구경북상생음악회’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말러의 작품 중 가장 영감이 충만한 ‘교향곡 제2번 - 부활’을 초연한다.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백진현<사진>이 지휘하며, 소프라노 이화영과 메조소프라노 김민정, 경주시립합창단, 안동시립합창단, 구미시립합창단, 에코그린 합창단, 영남대학교 성악과 합창단이 출연한다. 350여 명이 90분간 보기드문 하모니를 선보인다.

이곡은 말러가 1888년부터 1894년까지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종교적 성찰을 담아 만든 곡이다. 4관 대편성의 오케스트라를 기본으로 독창과 합창, 오르간, 종소리 등을 활용해 웅장함과 숭고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총 5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악장 ‘영웅의 장송곡’으로 시작해 삶의 아름다움, 고통에 대한 회상, 허망함을 넘어 근원의 빛을 향한 부활의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지휘자 백진현은 2007년 전국 교향악 축제에서 최고 지휘자에 선정되고, ‘오늘의 음악가상’ ‘한국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전석 무료. (053)584-03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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