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광고 논란은 오해, 사실 아냐"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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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9 00:00  |  수정 20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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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니클로 광고 영상 캡처

유니클로가 자사 광고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수출 규제 이후 일본 불매운동의 대상이 된 유니클로가 이번에 TV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된 광고는 후리스라는 제품 25주년을 맞아 제작한 광고다.


13살 디자이너가 98살 패션 컬렉터에게 스타일이 좋다며 자신의 나이 땐 어떤 식으로 입었느냐고 묻자, 그렇게 오래된 일을 어떻게 기억하느냐고 답한다.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으셨어요?"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 이다.


문제는 한글 자막에 80년이라는 숫자가 들어간 데에서 불거졌다.


지금부터 80년 전이면 1939년, 일제강점기로 조선인 노무 동원에 위안부 강제 동원까지 이뤄진 때가 된다.


인터넷에는 위안부 피해자를 조롱했다, 반일 감정을 더욱 자극하려는 의도라는 등으로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유니클로는 입장문을 내고 "논란은 오해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세대를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옷이라는 점을 표현한 광고"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2019 러브앤플리스 캠페인 자체가 국가·인종·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플리스에 대한 이야기”라며 “광고에 나오는 모델 역시 세대와 인종을 뛰어넘은 패션 피플 두 명의 자연스러운 패션에 대한 대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니클로는 기업 방침상 전 세계 어디에서나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및 단체와 어떠한 연관관계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유니클로는 현재로써는 광고를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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