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실종자 수색지원 전담부대 운영

  • 노인호
  • |
  • 입력 2019-10-18 07:33  |  수정 2019-10-18 07:33  |  발행일 2019-10-18 제2면
전문인력·드론 등 배치…조기발견 체계 구축

대구경찰이 17일 실종 치매노인·지적장애인의 효율적 구조를 위한 ‘수색 지원 전담부대’를 창설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골든 타임’(실종 발생 후 48시간 내) 사수를 위해서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수색지원 전담부대엔 지난 7월 창설한 제3 경찰관 기동대(96명)를 주축으로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이 부대에선 실종자 수색 맞춤형 교육 시행·임무별 필수 직무 지식 축적 등을 통해 양질의 수색 인력을 양성한다. 아울러 탐지견·드론을 활용한 과학적 수색을 통해 입체적·효율적인 수색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구경찰은 2016년 22건을 비롯해 2017년 10건, 지난해 12건 등 최근 3년간 치매 노인·지적장애인 등 44건의 실종사건에 상설중대가 동원됐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통상 실종자 발견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되면 상당수가 ‘장기 실종’으로 남게 된다”면서 “따라서 조기발견을 위해 인공지능·다기능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 및 지상통제시스템 차량을 추가 배치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인호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