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서 60대 구한 부부 ‘포항해경 감사장’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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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7 07:31  |  수정 2019-10-17 07:31  |  발행일 2019-10-17 제28면
해경, 학교장에 아들 표창 요청도
밤바다서 60대 구한 부부 ‘포항해경 감사장’
정영문·염미옥씨 부부가 감사장을 받은 뒤 포항해경 서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밤바다에 빠져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을 뻔한 60대를 구한 정영문·염미옥씨 부부(영남일보 10월15일자 9면 보도)가 포항해경 감사장을 받았다.

포항해경 이종욱 서장은 15일 포항해경 구룡포파출소에서 정영문씨(57)와 부인 염미옥씨(47)에게 감사장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또 아들 정유석군(16)에게는 학교장 표창장을 수여토록 학교 측에 요청했다.

정영문씨는 “당시 밤이라서 매우 경황이 없었지만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사람 목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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