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이란·UAE, 조 3위 추락…월드컵 亞 2차예선 이변 속출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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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7   |  발행일 2019-10-17 제26면   |  수정 2019-10-17

중동의 전통 축구강호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가 각각 월드컵축구 예선에서 바레인과 태국에 덜미를 잡혔다.

이란(FIFA랭킹 23위)은 16일(한국시각)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에서 바레인(105위)에 PK골을 내줘 0-1로 졌다.

홍콩(2-0), 캄보디아(14-0)를 잇따라 누르고 2연승을 달리던 이란은 이번 예선에서 첫 패배를 맛본 데 이어 18년 만에 바레인에 무릎을 꿇어 조 3위로 밀려나 예선탈락 위기에 봉착했다. UAE(66위)는 15일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114위)과 예선 G조 3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와 같은 조에 속한 UAE는 예선에서 처음으로 졌다. 태국은 베트남과 나란히 2승1무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1점 앞서 G조 선두로 나섰다. UAE는 3위로 밀렸다. ‘박항서호’의 베트남이 G조에서 1~2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져 목표인 2차예선 통과가 기대된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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