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줌마대축제] 봉화군, 친환경 재배 ‘꿀사과’ 각광…단호박 첫선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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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6 07:54  |  수정 2019-10-16 07:54  |  발행일 2019-10-16 제16면
[제12회 아줌마대축제] 봉화군, 친환경 재배 ‘꿀사과’ 각광…단호박 첫선
봉화 웰빙농산물로 입소문 난 사과. <봉화군 제공>

봉화지역에서 생산되는 오미자를 비롯해 된장·고추장 등의 장류와 사과·고추 등 농산물은 이미 입소문이 나있다. 적당한 일교차, 풍부한 일조량, 기름진 토양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웰빙농산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봉화사과는 공기가 맑고 밤낮 기온 차가 큰 고랭지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색깔도 선명하다.

특히 씨앗 주위에 노란색 꿀층이 있는 봉화사과는 아삭아삭한 맛이 강하고 14브릭스 이상 나올 정도로 당도가 우수하다. 봉화사과는 친환경 재배 면적을 점점 늘려가는 추세다.

기존 친환경인증 농가 1곳과 친환경사과 재배에 도전하는 17농가 등 총 18농가는 올해 유기사과재배단을 결성했다.

기존 친환경 농가의 노하우와 전문 컨설턴트의 병해충관리 지도를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의 교육, 개별농가의 친환경 재배기술 실천 의지 등이 결합돼 9농가가 친환경인증을 획득했다.

봉화오미자는 일교차가 큰 백두대간에서 생산돼 청정 봉화만의 깨끗함을 맛볼 수 있다. 숙취 제거뿐만 아니라 눈을 밝게 하고 기침·가래를 멈추게 하며 여성의 다이어트 음료로 인기가 많다.

이번 아줌마축제에 첫선을 보이는 봉화 단호박은 달달한 맛과 건강한 영양성분으로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고 있고, 다이어트 식단에도 안성맞춤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에 좋고, 베타카로틴 성분 역시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노화를 막아준다. 또 비타민·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웰빙농산물로 알려진 봉화된장과 청국장은 이소플라본이라는 항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돼 있어 유방암·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을 줄여 준다.

또 암세포 형성을 억제해 혈당·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다. 탄수화물·단백질·지질 함량이 많고 무기질·비타민도 풍부하다.

이밖에도 지난해 첫선을 보여 인기를 얻은 봉화 참기름·들기름·조청 등도 다시 출동 준비를 마쳤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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