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군수지원단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과 군 수사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1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55분쯤 포항 남구 동해면 해병대 군수지원단 창고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한 장병이 발견해 신고했다. 소방당국과 군 소방대는 소방대원 30여명과 화학소방차 등 소방차 9대를 동원해 3시간 만에 진화했다. 창고에는 리튬 건전지가 보관돼 있었으며, 폭발 위험과 유독성 가스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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