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년 의병대장 추모문화제 후손·시민 등 500여명 참여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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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5 07:22  |  수정 2019-10-15 07:22  |  발행일 2019-10-15 제28면
의충사 헌화·독립군가 합창

문경 출신 이강년 의병대장 순국 111주기 추모문화제가 지난 13일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후손과 의병 후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회장 이영범) 등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문화제는 운강 선생 사당인 의충사(義忠祠) 헌화 분향을 시작으로 길놀이 풍물과 의병아리랑, 의병의 노래 및 독립군가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육군 제5837부대 5대대 장병들의 추모조총 발사와 의병 후손 3명이 선창하는 만세삼창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달의 독립운동가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운강 격문, 시 패널 등의 전시행사도 마련됐다.

1858년 문경에서 태어난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은 갑신정변 등 일제의 침략이 더해 오자 관직을 버리고 낙향한 뒤 의병을 조직해 경상도·충청도·강원도에서 30여 차례 전투를 벌였으며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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