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 아시아선수권서 중국에 패배

  • 입력 2019-10-15 00:00  |  수정 2019-10-15
승부치기 끝 3-4…14년만의 굴욕

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약체 중국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열린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중국과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3-4로 패했다.

대학 선수 20명, 고교 선수 4명 등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대표팀은 2015년 이후 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목표로 내세웠으나 첫판부터 몇 수 아래로 여긴 중국에 무너졌다. 한국이 중국에 패한 것은 2005년 대회 3위 결정전에서 3-4로 패한 이후 14년 만이다. 중국, 파키스탄, 필리핀과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중국전 충격패로 인해 남은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이번 대회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전 출전권이 2장 걸려있다.

한국은 11월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이 대회에서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을 제외한 상위 두 팀 안에 들어야 최종 예선전에서 마지막 티켓 한 장에 도전할 수 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