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외고·국제고, 2025년까지 일괄 일반고전환 검토

  • 구경모
  • |
  • 입력 2019-10-15 07:37  |  수정 2019-10-15 07:37  |  발행일 2019-10-15 제6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자립형 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를 2025년까지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청은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연 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괄 일반고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잠정 계획안을 보고했다.

교육부는 또 내년부터 이들 학교를 상대로 운영성과 평가를 실시하는 대신 자발적인 일반고 전환을 유도하기로 하고, 일반고 전환 학교 대상의 지원금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일반고 전환 후에도 동일한 학교 명칭을 사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일반고(52개교)를 광역단위 모집으로 변경해 ‘쏠림 현상’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구경모 기자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