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장터, 조기품절 등 성황 작년보다 30% 싼 가격 27일까지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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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4 07:04  |  수정 2019-10-14 07:04  |  발행일 2019-10-14 제8면
“첫 날 4만여명 방문 1억어치 판매”

[문경] 문경새재에서 열린 문경사과장터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판매용 사과가 동이 나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해마다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던 문경사과축제는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개회식 등 무대행사를 없애고 판매 위주의 ‘문경사과장터’로 축소됐다. 하지만 행사 첫날인 지난 12일에만 4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1억원어치의 사과가 판매됐다. 이날 상당수 사과특판 부스에서는 조기 품절돼 사과를 구입하지 못한 관람객을 달래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문경사과장터의 대표 품종은 중생종인 양광과 이 시기 최고 인기품종인 감홍이다. 문경지역에선 양광 107㏊, 감홍 187㏊가 재배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문경사과장터는 지난해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사과 따기 체험, 사과볼링, 사과학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13일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입구에서 열린 문경사과발전협의회의 무료사과나눔행사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잡으며 인기를 끌었다. 이 행사는 오는 23일과 27일에도 문경감홍사과재배연구회와 문경농협 주관으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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