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오늘] 멕시코 올림픽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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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2   |  발행일 2019-10-12 제6면   |  수정 2019-10-12

1968년 10월12일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올림픽이 해발 2,240m의 멕시코시티에서 개막됐다. 125개국에서 5천49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고지의 산소부족 때문에 육상 중장거리 경기에서는 저조한 기록이었지만, 단거리와 도약경기에서는 공기저항이 적어 경이적인 기록이 다수 나왔다.

대회의 스타는 소련군의 침공을 받은 체코의 여자체조 개인종합우승자 베라 카스라브스카였다. 일본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축구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육상남자 200m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한 미국선수는 시상식에서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블랙 파워’ 데모를 일으켜 선수촌으로부터 추방되기도 했다. 북한은 국명 표기로 North Korea(북한, 북조선)를 거부하고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쿠바에 대기하고 있던 선수단을 철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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