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전투 영웅·후손 한자리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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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2 06:42  |  수정 2019-10-12 08:10  |  발행일 2019-10-1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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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 전인 1950년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 영웅과 후손이 한자리에 모였다. 칠곡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백선엽 장군(전 육군참모총장)이 참배객 김소민양을 안고 휠체어에 앉아 있는 가운데, ‘내가 여기서 죽더라도 한국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낙동강 전선을 사수한 미 육군 월턴 워커 중장의 증손녀·손자, 백 장군의 딸, 백선기 칠곡군수, 백 장군의 아들, 303고지에서 포로로 잡혔다가 극적으로 살아 돌아온 미 육군 제임스 러드(병장)의 아들(왼쪽부터)이 11일 오전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자고산 303고지 추모비 참배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배행사는 이날 개막한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대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쟁 당시 이곳을 사수한 참전용사와 그의 후손, 칠곡 행정을 이끄는 군수, 또 앞으로 이 땅에 살아가야 할 미래세대가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칠곡=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칠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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