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향사아트센터 12일 개관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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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1 19:02  |  수정 2019-10-11 19:02  |  발행일 2019-10-1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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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관식을 갖는 칠곡향사아트센터. 전통문화와 어울리는 한옥구조의 디자인으로, 국악과 한옥의 조화로은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칠곡군 제공>

[칠곡] 칠곡향사아트센터가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둘째 날인 12일 개관식을 갖는다.


칠곡향사아트센터는 칠곡 출신으로 '국악의 어머니'로 칭송받는 향사 박귀희 명창의 전통문화에 대한 열정과 교육이념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 문화인프라를 확충해 전통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문화예술인 기념시설 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16억원을 확보하고 기본계획, 토지보상,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6년 12월 착공했다.
 

칠곡보 인근 3만6천㎡ 부지에 조성된 칠곡향사아트센터는 240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해 교육실 겸 연습실 2개소와 전시실 등을 갖췄다. 교육과 연습, 전시와 공연이 한 장소에서 가능토록 한 것이다. 특히 전통문화와 어울리는 한옥구조의 디자인으로 국악과 한옥의 조화로은 멋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개관식 당일 국가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인 안숙선을 비롯해 향사 박귀희의 직계 제자, 국립전통예술중·고 왕기철 교장 외 학생 60명이 개관 기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백선기 군수는 "칠곡향사아트센터 완공으로 2015년 개관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지난해 문을 연 꿀벌나라체험관과 더불어 지역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통문화의 발전과 국악의 대중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국악의 성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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