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백가람’이 된 베컴, 매너와 팬서비스 탄성 자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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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9 00:00  |  수정 2019-10-09
20191009
사진:연합뉴스

한글날인 9일 데이비드 베컴(44)이 한글 이름으로 ‘백가람’을 선택했다.

베컴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한글날 기념과 아디다스 창립 70주년 기념 ‘울트라부스트 한글 한정판’ 출시 행사를 위해 방한했다.


한국을 방문한 베컴은 한글 한정판으로 출시된 러닝화를 신고 행사에 임했다.


이날 한글날을 맞이해 마련한 특별한 시간이 있었다. 팬들이 직접 베컴의 한글 이름을 지어주는 이벤트였다. 최종 후보 5개는 ‘백가람’, ‘백건’, ‘데이비드 조승백’, ‘백겸’, ‘백한’으로 추려졌다.


이름을 지은 팬들은 직접 무대 위로 올라와 작명 이유에 대한 설명도 보탰다. 베컴은 자신의 한글이름에 대한 설명이 하나씩 이어질 때마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베컴은 ‘가장 맘에 드는 하나를 골라야 한다’는 사회자의 요구에 “다 좋아서 고르지 못하겠다”며 팬들에 권한을 넘겼다. 환호성을 모두 확인한 베컴은 고만 끝에 “강과 관련된 스토리가 좋았다”며 백가람을 선택했다.

하지만 베컴은 선택한 사람 뿐 아니라 무대에 오른 5명의 팬들에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셀피'를 찍어주는 등 팬서비스로 보답했다. 인산인해를 이루며 지켜보던 관객석에서는 부러움의 탄성이 터졌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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