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전 정책실장, 재산 16억1천만원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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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8   |  발행일 2019-09-28 제4면   |  수정 2019-09-28
전·현 고위공직자 42명 재산등록
윤종원 전 경제수석 26억4천만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TK 전략공천 1호’로 거명되며 ‘구미 출마설’이 나돌았던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재산이 불과 6개월 사이에 1억7천여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지난 6월2일부터 7월1일까지 인사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42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신규 5명·승진 14명·퇴직 20명 등도 포함됐다.

김 전 실장은 지난 3월 정기 공직자 재산공개 때보다 1억7천830만원이 불어난 16억1천25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경기도 과천에 소유한 본인 명의 아파트 공시가격이 1억4천만원가량 늘었고, 월급·저축 등으로 예금이 3천400만원가량 증가했다.

같은 시기 물러난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3월 재산공개 당시 24억7천630만원에서 1억6천만원가량 늘어난 26억3천961만원을 신고했다. 한승희 전 국세청장은 3월 재산공개 때의 13억5천753만원보다 1억7천만원가량 증액된 15억3천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에서 현직자 중 재산 상위자는 이강섭 법제처 차장(92억7천490만원), 이주태 통일부 기획조정실장(60억5천801만원),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56억2천339만원) 순이었다. 퇴직자 중 재산 상위자는 윤종원 전 경제수석(26억3천961만원), 황치영 전 서울시 복지정책실장(22억9천649만원), 박문규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21억3천321만원) 순이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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