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 공무원양성원 개원…학생 22명 선발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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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7 07:06  |  수정 2019-09-17 07:06  |  발행일 2019-09-17 제9면
관리비·식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예천] 경북도립대가 학교 내에 공무원양성원을 개원하고 특화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공무원양성원은 지상 2층, 연면적 1천25㎡ 규모의 별관 기숙사를 개조해 스터디룸과 생활·학습·컴퓨터·휴게실 등으로 꾸몄다. 대학은 지난달 공무원 시험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시험을 실시해 내년 6월 말까지 양성원에서 공부할 학생 22명을 선발했다. 졸업생도 졸업 후 3년까지 양성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 공무원 시험 준비의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특히 원생이 자신의 학습상황을 체크할 수 있도록 매월 무료 모의고사와 특강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학기 중 저녁 시간을 활용한 집중학습 시간도 운영된다. 또 원생에게 양성원 관리비·식비를 면제하고, 인터넷 강의 수강료·교재비의 50%를 지원한다. 모의고사 6개월 평균 성적이 우수한 2명의 학생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정병윤 총장은 “전통적 강세 학과였던 지방행정과, 토목공학과, 사회복지과, 소방방재과, 응급구조과에 더해 최근에는 유아교육과까지 공무원으로 진출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이 공무원 시험 합격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수진을 비롯해 대학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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