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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1兆 투입 스마트産團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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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덕기자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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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업종간 데이터 공유

내년부터 1∼4단지서 사업 추진

생산유발 2조·고용효과 6천명

구미국가산단 전경<영남일보 DB>
구미국가산업단지(1~4단지)가 약 1조원 투입이 예상되는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 사업’(영남일보 7월25일자 1면 보도)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LG화학이 참여하는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침체된 구미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석춘(자유한국당)·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구미산단과 인천 남동산단을 2020년도 스마트산업단지로 선정했다. 스마트산단을 2030년까지 2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정부가 지난 6월 창원·반월시화산단을 스마트산단으로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두 곳을 추가로 선정한 것이다.

앞서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달 22일 2020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1조490억원(국비 2천990억원·지방비 2천560억원·민자 4천940억원) 규모의 스마트산단 선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이 사업비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이미 확정된 사업 예산(6천29억원)과 스마트산단 예산(4천461억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스마트 산단 예산에는 △스마트제조혁신단지 조성(2천801억원) △청년 친화형 행복산단 구현(1천42억원) △미래 신산업 선도산단 구축(618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예산 계획을 검토한 후 최종 사업비를 결정할 방침이다.

구미산단은 △산단의 생산·고용 기여도가 크고 △전기·전자 주력업종의 중요도가 높으며 △기업 수요조사 기반의 사업계획이 타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북도·구미시는 지난 7월25일 구미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스마트산단 선정을 건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북도·구미시는 조만간 사업단을 구성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산단은 개별 기업의 스마트화를 넘어 산단 기업 간 데이터 공유로 동일 업종 기업들이 스스로 연계·스마트화하는 산업단지를 뜻한다. 구미산단 내 데이터 기반 ICT기술을 과감하게 적용해 미래형 신기술의 테스트베드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구미시는 스마트산단이 조성되면 생산유발 2조960억원, 부가가치유발 6천679억원, 고용유발은 6천301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은 11일 오전 10시 경북도청에서 스마트산단 선정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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