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형 보행재활치료 시스템 대구 남구청, 기증받아 운영

남구 장애인재활지원센터에서 열린 ‘고정형 보행재활치료 시스템’ 기증식에서 참석자들이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대구 남구청은 지역 중견기업인 젬텍·동원약품으로부터 ‘고정형 보행재활치료 시스템’을 기증받아 이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3시 남구 장애인재활지원센터에서 신용호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 과장과 김재동 대구시 복지정책관실 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설치된 고정형 보행 재활치료 시스템은 첨단 재활시스템으로, 꾸준한 보행·기립훈련을 통해 균형능력과 근력을 강화시켜 자세를 바로 잡아준다. 해당 기구를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훈련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젬텍과 동원약품은 재활치료시스템뿐만 아니라 시스템에 적용되는 각종 놀이 8종 세트·고주파 의료기기 2대·극초단파 의료기기 2대·허리 치료기 2대 등 의료기기도 함께 기증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최근 남구청은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기업의 기증으로 더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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