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 함께 화환 만든 시간 “소통하는 즐거움 느꼈어요”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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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1 08:08  |  수정 2019-08-21 08:08  |  발행일 2019-08-21 제28면
대구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족관계증진 원예치료 활동
부모·자녀 함께 화환 만든 시간 “소통하는 즐거움 느꼈어요”
‘꽃이랑 가족이랑 마음나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자신들이 만든 리스를 머리에 쓰거나 내보이고 있다.

대구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일 북구 관내 초·중·고 자녀를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관계증진 원예치료 프로그램 ‘꽃이랑 가족이랑 마음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아 자녀와 부모가 꽃이라는 매체를 이용해 감수성을 공유하고, 리스(꽃이나 잎을 엮어 만든 화환)를 완성하기 위해 의견을 조율하는 등 소통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가족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생화를 이용한 리스 만들기를 체험했으며, 리스 만들기를 시작하기 전 가족과 어울리는 꽃을 찾아보는 등 서로를 다시금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리스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어떤 디자인의 리스를 만들 것인지, 집안의 어디에 걸어두면 좋을지 등 의견을 조율하는 소통의 시간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경험했다. 특히 완성된 작품을 통해 성취감을 경험하고 협동의 결과물을 다 같이 감상하며 프로그램 참가 소감을 나누었다.

박수진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녀와 부모가 자연친화적 매체인 꽃을 이용하여 소통하는 즐거움과 가족관계가 증진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과 긴급구조·자활·학업·자립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이다. 교육신청 및 문의사항은 전화(053-324-1388) 또는 홈페이지(www.teen1388.or.kr)로 하면 된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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