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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약만료 김한수 거취에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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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준기자
  •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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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반복 가을야구서 멀어져

3년간 팀 성적은 부정적 요소

선수 발굴·기량향상은 긍정적

올해로 삼성 라이온즈와의 3년 계약이 만료되는 김한수 감독은 재계약을 할 수 있을까.

후반기 시작과 함께 4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를 꿈꾸던 삼성 라이온즈가 연패를 반복하며 사실상 가을야구에서 멀어졌다.

삼성은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를 거뒀다. 5위 NC와 격차는 9경기로, 남은 33경기에서 뒤집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오히려 10위 롯데와 격차가 4.5경기로 더 좁다. 불과 한 달 전까지 가을야구 진출을 이야기하던 삼성이 이제는 탈꼴찌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2015년 정규시즌 우승을 끝으로 삼성의 성적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등의 기회를 잡기 위해 삼성은 김 감독을 2016년 10월15일 사령탑에 앉혔다. 하지만 김 감독은 부임 첫 시즌 정규리그 9위를 기록했고, 두 번째 시즌인 지난해엔 정규리그 6위에 머물렀다. 상황은 올해도 크게 좋지 않다.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에 가까워지면서 김 감독을 비롯한 삼성 코칭스태프를 향한 팬들의 비판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때문에 김 감독의 향후 거취는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삼성의 감독 재계약 선례를 보면 재계약 여부는 가을야구를 하느냐 마느냐에 달려 있다. 2010년 12월30일부터 2016년10월14일까지 6시즌 동안 정규시즌 우승 5차례, 한국시리즈 우승 4차례를 달성한 류중일 감독도 계약 마지막 해를 9위로 마감하면서 삼성 지휘봉을 내려놨다.

삼성 관계자는 “아직까지 김한수 감독과 재계약을 할지는 결정된 바 없다. 통상 한국시리즈가 끝난 이후 계약이 이뤄지는데, 재계약 또는 후임 감독 선임이 빠르게 정해진다면 정규시즌이 끝난 직후에 계약을 할 수도 있다”며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객관적 자료인 팀 성적이 바탕이 된다. 하지만 리빌딩도 중요한 요소다. 현재의 팀 성적은 재계약에 불리한 요소인 반면, 젊은 선수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그들이 거둔 성적이 향후 팀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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