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갤러리, 9월까지 젊은작가 프로젝트 열어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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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1   |  발행일 2019-08-21 제22면   |  수정 2019-08-21
021갤러리, 9월까지 젊은작가 프로젝트 열어
김민주 작 ‘사유의 숲’
021갤러리, 9월까지 젊은작가 프로젝트 열어
김희정 작 ‘공’

021갤러리가 젊은 작가 프로젝트 ‘axis 2019’를 9월29일까지 개최한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각자의 형식과 기법으로 시대와 소통하며 해석해 낸 자신만의 세상을 보여준다. 김민주, 김영재, 김희정, 노은주, 이상익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김민주 작가는 너무 많은 정보(TMI·Too Much Information)에 짓눌려 사는 현대인들에게 동양화의 전통적 여백으로 쉼과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동양화의 전통적 재료인 한지, 장지, 먹, 분채 등을 적극 활용해 현실의 사물과 생명체를 중첩시켜 표현한다.

김영재 작가는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생존본능의 크고 작은 팽팽한 긴장감을 동물의 신체를 빌려 표현하고 있으며 김희정 작가는 먹과 목탄으로 모노톤의 불분명한 형상들의 낯선 풍경으로 디스토피아적인 상상력을 풀어놓는다. 노은주 작가는 도시 풍경의 일부를 사진 또는 드로잉으로 기록하고 이를 작은 조각이나 모형으로 변형하고 다시 그리는 과정의 작업을 통해, 이상익 작가는 영화 속 이미지들을 수집해 재배치하고 재구성함으로써 예술이 구현하려는 ‘동시대성’을 보여준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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