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할 ‘메가프로젝트 연구지원단’ 출범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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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1 07:28  |  수정 2019-08-21 07:28  |  발행일 2019-08-21 제9면
도내 주요연구기관 전문가 참여

경북 미래먹거리 사업을 찾는 ‘메가프로젝트 발굴 연구지원단’이 본격 활동에 나선다. 경북도는 20일 ‘메가프로젝트 발굴연구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원단은 지난해 9월 출범한 ‘메가프로젝트 TF’와 함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국비 300억원·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등 중·대형 국비사업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출범한 연구지원단은 이석희 도 정책자문관과 김중표 대구경북연구원 경북센터장을 공동 단장으로 하고, 도내 주요 연구기관 소속 전문연구원 17명을 참여시켰다. 이들 전문가들은 과학·산업·산림·해양·복지·문화 등 각자 분야에서 경북의 혁신을 이끌어낼 과제를 발굴한다. 매월 1회 정례회의를 갖고 합동토론 방식으로 신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융·복합 메가프로젝트 과제 발굴, 정부·산업 정책동향 분석 및 도 대응전략 연구·제시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윤종진 도 행정부지사는 “메가 프로젝트는 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해야 하는 과제들이다. 연구지원단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예타사업 발굴을 위해 구성된 메가프로젝트 TF는 그동안 도와 23개 시·군이 추진할 수 있는 핵심과제 60가지를 발굴했다. 포항에 2023년까지 조성되는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파크 조성 사업과 구미 홀로그램 기술 개발(사업비 국비 1천300억원 규모)이 대표적 성과다. 또 포항 신약개발 및 인공지능 관련 인프라 구축, 구미 5G 관련 기반 구축, 전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스마트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경산·안동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 셀룰로오스 원천기술 개발 사업 등을 발굴해 예타 통과와 공모 절차를 앞두고 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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