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은 최근 영국의 킹스칼리지 런던 치매연구센터와 퇴행성뇌질환 예방 및 치료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고령화 시대에 퇴행성뇌질환 퇴치를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치매 초기 병리기전 규명을 위한 뇌구조 변화 및 인체뇌자원 오믹스 분석 △현지 협력연구실 개설 및 자매연구실 운영으로 고도화된 연구기술 습득 및 전문 연구인력 양성 △인체 뇌조직·유전자정보 및 고해상도 뇌조직 영상기술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1829년 설립이래 1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명문대학인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은 최근 영국 최대 치매연구센터(UK DRI)를 유치하고 다광자 실시간 시냅스분석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