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자유무역 지지 늘고 트럼프 경제 운용엔 부정적

  • 입력 2019-08-20 07:45  |  수정 2019-08-20 07:45  |  발행일 2019-08-20 제14면

미국 국민 가운데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비율은 높아진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용에 대한 지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현지시각)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WSJ가 지난 10~14일 NBC방송과 공동으로 미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64%가 자유무역이 미국을 위해 좋다고 밝혔다. 반면 27%는 자유무역이 미국에 나쁘다는 견해를 표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집권 말기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초기 조사에 비해 자유무역에 대한 지지 비율이 높아졌다.

자유무역에 대한 지지-반대 비율은 오바마 전 대통령 집권 말기에는 51%대 41%, 트럼프 대통령 집권 초기인 2017년 4월 조사에서는 57%대 37%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용 방식에 대해서는 49%가 지지를, 46%가 부정적 평가를 했다.

이는 지난 5월 조사에서의 ‘51%대 41%’, 지난 7월 조사에서의 ‘50%대 34%’에 비해 긍정 평가는 줄어들고 부정적 견해는 높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 7월 45%에서 43%로 소폭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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