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충돌때 中미사일, 美에 위협

  • 입력 2019-08-20 07:41  |  수정 2019-08-20 07:41  |  발행일 2019-08-20 제14면
수 시간내에 서태평양 기지 타격”
시드니대학 美연구센터 보고서

미국과 중국 간에 무력 분쟁이 발생할 경우 중국의 미사일들이 수 시간 내에 서태평양 지역 미군 기지와 해군 함정을 무력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대학 미국연구센터는 최근 발간한 104쪽에 이르는 보고서를 통해 서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군사 전략과 군비 지출, 동맹관계 등을 평가했다.

특히 보고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보유한 막강한 미사일 전력이 미국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1천500기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450기의 중거리 미사일, 수백 기의 장거리 크루즈 미사일 등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최대 1천500㎞ 거리에서 미국의 항공모함을 타격할 수 있어 ‘항모 킬러’로 불리는 ‘DF-21D’ 미사일도 보유하고 있다.

이 미사일들은 분쟁 발생 수 시간 내에 싱가포르에 있는 미국의 주요 병참시설은 물론, 한국과 일본의 미군 기지들을 정밀타격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로 인해 중국의 미사일 전력은 서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동맹국의 기지, 활주로, 항구, 군사시설 등에 큰 위협을 던진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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