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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에 동해안 양식장 비상, 포항서 물고기 1만여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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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태기자
  •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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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변화에 민감한 어종 피해

道, 현장지도 강화 기자재 지원

최근 동해안 수온이 높아지면서 경북 동해안 양식장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포항지역 양식장 2곳에서 넙치(3천654마리)·강도다리(3천981마리) 등 7천635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했다. 이날까지 포항지역에선 1만2천135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했다. 피해액은 4천162만원으로 집계됐다. 피해 규모가 큰 강도다리·넙치의 경우 수온 변화에 민감한 것으로 분석돼 특별관리가 필요하다. 피해 접수를 한 시는 현장에서 물고기 폐사 규모를 파악 중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피해가 가장 큰 강도다리 등은 고수온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급격한 수온 변화로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고수온 피해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선 강한 파도로 인해 바다 표층과 하부층이 뒤섞여 낮은 수온이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포항 남부해역 수온이 28℃를 기록해 국립수산과학원이 포항 양포·구룡포와 경주 월성 지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경북도내 양식장은 87곳으로 강도다리·넙치 등 어패류 340여만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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