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태풍 예비특보 속 산발적인 비

  • 입력 2019-07-19 22:32  |  수정 2019-07-19 22:32  |  발행일 2019-07-19 제1면
21일까지 강수량 50∼150㎜ "비·강풍 피해 대비해야"

19일 밤 대구와 경북에 제5호 태풍 '다나스' 접근으로 인한 태풍예비특보가 내린 가운데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대구(달성) 11.5㎜를 비롯해 봉화16.5㎜, 청도 16㎜, 경산 14㎜, 경주(외동) 8.5㎜, 울진(소곡) 7.5㎜ 등 경북 북부와 남부 일부, 동해안지역에 비가 내렸다.

 대구·경북은 19일부터 오는 21일 오전까지 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와 지형적 영향으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9일부터 21일 오전(낮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0∼150㎜, 울릉도·독도 30∼80㎜의 비가 오겠다.
 경북 남부는 누적 강수량 200mm 이상 기록하는 곳도 있겠다.

 오는 20일에는 바람이 초속 15∼20m, 최대 초속 20∼30m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새벽을 기해 동해남부 남쪽 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를, 20일 오후대구와 포항, 영덕 등 12곳에 태풍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나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강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범람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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