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볼만한 곳] 엘리바덴, 물놀이·찜질·목욕 도심속 원스톱 휴식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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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9   |  발행일 2019-07-19 제43면   |  수정 2019-07-19
최상의 수질 온천수, 갓난아기도 이용
옥상수영장·한증막·핀란드식 사우나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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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엘리바덴 신월성점 옥상 수영장인 인피니티풀은 SNS에 올릴 ‘인생샷’을 찍기 위해 20~30대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어덜트타임이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는 20세 이상의 청춘 남녀로 수영장이 가득찬다.

“날씨는 덥고, 아이는 놀고 싶어 하고… 아빠는 휴식이 필요하고….”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종합숙박앱 ‘여기어때’에 따르면 올해 바캉스 트렌드는 호캉스(호텔+바캉스)에 이어 펜캉스(펜션+바캉스)가 등장한다고 한다. 이는 신나게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실한 휴식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년 휴가 시즌이면 하게되는 이런 고민을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도심속 워터파크’로 자리잡은 대구 달서구의 ‘엘리바덴’.

여름철 대구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소문난 엘리바덴 상인점과 신월성점은 ‘원스톱 휴식 공간’으로 물놀이와 찜질 및 목욕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가족단위가 많이 찾는 상인점과 20~30대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월성점은 가까이 위치해 있으면서도 차별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넉넉한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19일 개장 예정인 엘리바덴 신월성점의 키즈테마파크 ‘엘리몽’은 대구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엘리바덴 상인점

1만6천500㎡(5천평)의 대규모 시설을 자랑하는 엘리바덴 상인점은 워터파크와 유황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로 많이 찾고 있다.

워터파크는 바데풀·키즈풀·유수풀·커플탕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바디슬라이드 등의 놀이시설도 있다. 바데풀은 수심 1.25m로 워터제트 기능과 고압버블기 80여대가 마련돼 있으며, 키즈풀은 수심 40㎝로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온천수를 하루에 100t씩 사용해 소독제로 정화하는 방식이 아닌, 물을 자주 갈아 주어 늘 최상의 수질을 유지한다. 특히 온천수로 31~33℃를 유지하기 때문에 갓난아기들도 안심하고 풀에 들어갈 수 있다.

1층과 2층에 40여개의 선베드존이 있으며 야외에는 정자가 있어 물놀이 중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3층 푸드코트에는 치킨·한식·양식·분식과 음료를 먹을 수 있으며, 키즈파크가 있어 부모들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워터파크를 즐기고 찜질복만 대여하면 향화석·한증막·히말라야 소금석·황토방 등 최고급 찜질방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053)644-7000

◆엘리바덴 신월성점

엘리바덴 신월성점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부터 유행한 옥상 수영장(인피니티풀)을 갖추고 있다. SNS에 올릴 ‘인생샷’을 찍기 위해 20~30대를 필두로 한 가족단위들이 찾고 있다. 파티형 풀에 아파트촌과 멀리 보이는 앞산의 능선 풍경은 입용객들의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자극한다. 어덜트타임이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는 20세 이상의 청춘 남녀로 수영장이 가득찬다. 트렌디한 음악과 조명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 낮과는 또 다른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만들어 준다. 라운지에서 먹는 각종 하우스맥주와 음식(떡볶이·돈가스·치킨·한식)은 또 다른 묘미다.

인피니티풀을 즐기고 5층으로 가면 힐링 공간인 한증막과 키즈풀이 있다. 탄산풍욕장·저주파탕·인삼 및 홍삼탕·유황온천수, 고온의 증기를 끼얹는 핀란드식 사우나룸이 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053)288-5000

◆대구 최대규모 키즈테마파크 ‘엘리몽’

19일 엘리바덴 신월성점 3층에 오픈 예정인 키즈테마파크 ‘엘리몽’은 2천640㎡(800평)로, 접근성이 뛰어나 부모들의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몽은 레이싱카트, 에어바운스, AR미디어, 트램플린 등 20여개의 다양한 시설로 대구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딥블루 색상과 에메랄드빛(민트색)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색감으로 인테리어를 해 흡사 해변 마을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든다. 엘리몽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시설 공간을 유기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다. 36개의 CCTV와 안전성 검사도 마쳐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시설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엘리바덴 나경성 이사는 “엘리바덴은 늘 열린 마음으로 소비자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며 “특히 이번에 오픈하는 엘리몽은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만족할 수 있는 키즈테마파크로 모든 역량을 다 쏟아 부었다”고 밝혔다.

글·사진=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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