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휴식기’ 앞둔 삼성, 5위 싸움 불씨 살리나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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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6   |  발행일 2019-07-16 제26면   |  수정 2019-07-16
키움과 전반기 마지막 3연전
5월 맞대결 위닝시리즈 우세
5위 5게임·6위와 3.5게임 차
후반기 ‘반등 발판’ 다질 기회

삼성 라이온즈가 5위 추격의 불씨를 살린 채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삼성은 키움과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주중 3연전을 펼친다.

지난주 KIA와 LG와의 6연전에서 삼성은 3승2패를 기록했다. 15일 기준 91경기를 치러 39승1무51패 승률 0.433을 기록 중이다. 순위는 7위로 전주와 변동 없으며, 5위 NC와의 경기차는 6게임에서 5게임으로 줄었다. 6위 kt와도 4.5게임에서 3.5게임으로 격차를 좁혔다.

16일부터 서울에서 키움과 3연전을 치르는 삼성은 키움을 상대로 이번 시즌 4승5패로 다소 열세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지난 5월24~26일 펼쳐진 3연전에서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키움은 지난 12~14일 SK와의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2연패에 빠진 상태.

삼성은 16일 선발투수로 맥과이어를 등판시킨다. 맥과이어는 올시즌 3승6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하고 있다. 맥과이어는 올시즌 키움과의 경기에 3번 선발로 나섰다. 전적은 1승2패다.

비록 승률은 낮지만 내용은 괜찮은 편이다. 지난 4월16일 키움전에서 맥과이어는 5이닝 2실점(1자책점) 3볼넷 5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5월3일에는 6이닝 2실점(2자책점) 3볼넷 7삼진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또 5월26일엔 6이닝 3실점(3자책점) 3볼넷 6삼진으로 2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은 김선기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시즌 첫 등판이자 데뷔 첫 선발등판이다. 해외진출을 시도했다가 메이저리그의 꿈을 접고 돌아온 김선기는 지난해 키움에 합류했다. 보직은 구원투수였다. 21경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94로 두드러진 성적은 아니다. 때문에 그간 부진했던 삼성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공략 가능하다.

한편 삼성은 키움과의 3연전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로 25일까지 휴식을 가진 후 26일부터 한화를 홈으로 불러 후반기를 시작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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