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가습기살균제 참사 직접 챙겨달라”

  • 입력 2019-07-13 00:00  |  수정 2019-07-13
가습기넷, 피해단계 전면 재구성
진상규명 등 범정부적 대응 촉구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는 12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사회 재난인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해결하려면 범정부적 차원에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여전히 진행 중인 사안이지만, 지금까지 환경부에만 맡겨진 피해 구제 대책은 앞선 정부에서 만들어 놓은 틀을 전혀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피해 구제,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려면 첫 단추부터 현행법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피해자들은 한시가 급한 만큼 대통령께서 직접 문제를 챙겨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피해자들의 전신질환을 인정하고 판정 기준을 대폭 완화해달라"며“현행 피해단계 구분을 전면 재구성하고 판정 근거를 명확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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