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를 막아?"…자카르타 도심서 권총 꺼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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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7


경찰서에서 울면서 사과…마약 양성 반응도 나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도심 한복판에서 자신의 차를 막았다는 이유로 권총을 꺼내든 BMW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4일 오전 자카르타 중심가 감비르의 도로에서 BMW 승용차를 몰던 안디 위보우가 반대 방향에서 오던 차량 운전자와 일방통행 여부를 놓고 다투던 중 차에서 내려 총을 겨눴다.


 위협을 느낀 상대방 운전자는 차량을 후진시켜 길을 내줬다.
 당시 길 가던 사람 여러 명이 총을 겨누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자 네티즌들은 '도심 한복판에 카우보이가 나타난 줄 알았다'는 등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BMW 차량 번호와 차량 소유자의 신원을 확인해 다음 날인 15일 위보우를 무기 소지 등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경찰서에서 눈물을 흘리며 "피해 차량 운전자와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피의자는 일방통행 도로라고 확신해 총까지 꺼내 들었지만, 우리가 확인한 결과 양방향 도로가 맞다"고 설명했다.
 위보우는 무기소지죄뿐만 아니라 마약 혐의도 적용받게 됐다고 CNN 인도네시아 등이 17일 보도했다.


 경찰이 BMW 차량과 권총을 압수하는 한편 위보우를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진행한 결과 마약류인 암페타민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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