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조명탑 아래에 고가사다리차를 배치하고 에어매트를 펼쳤다. 경찰 위기협상팀도 현장에서 A씨를 설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지병 등으로 인해 조용히 살고 싶어 상습 주취자에 대한 처벌 등을 요구하며 꾸준히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 같다"며 "하지만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글·사진=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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