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유휴부지에 도시첨단産團 조성”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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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7 07:30  |  수정 2019-06-17 07:30  |  발행일 2019-06-17 제6면
‘캠퍼스 혁신파크’ 8월말 2∼3곳 선정
교육부, 오늘 공모설명회 개최

대학 캠퍼스 내 유휴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시범사업이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절차에 들어가 대구경북 대학들이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는 8월 말 시범사업으로 2~3개교를 선정한 뒤 내년부터 대상 대학을 늘려갈 방침이다. 대구경북에는 부지 등 규모가 큰 대학이 많아 상대적으로 유리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17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학 내 산학연 협력을 고도화하고,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비(非)서울권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정부 관계자는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이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복지·편의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고, 입주기업은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 메이커스페이스, 엑셀러레이터 유치 등 창업 지원 및 대학기술사업화 펀드도 연계 지원된다. 특히 대학의 연구 인프라(고가 장비·SW)와 혁신역량(컨설팅·마케팅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필요할 경우 재학생·창업자 등 산학연 협력 참여자의 주거 지원을 위한 ‘산학연 협력 주택’ 공급과 기업 입주공간 국비 지원도 추진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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