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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韓대사관 무관, 욕설·개인 심부름 등‘갑질’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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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3


국방부, 국내 소환 조사 착수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에 파견된 A무관이 ‘갑질’ 논란에 휘말려 국내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주중대사관 등에 따르면, A무관이 현지 채용된 행정원 B씨에게 본래의 업무 외 사적인 일을 시키는 등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내용의 투서가 국방부 측에 접수됐다. B씨는 A무관이 가족 등 개인사와 관련된 일과 사적인 심부름을 시켰고, 욕설과 막말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무관에 대한 투서가 접수된 뒤 국방부 측은 현지로 조사관을 파견해 A무관과 B씨 등을 상대로 투서 내용의 진위를 조사했고, 지난달 말 A무관을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A무관이 소환되기 전에 투서가 접수된 것이 맞고 양측의 진술에 조금 다른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현지 채용된 한국 직원과 중국직원들을 상대로 지난달에 국방부 측 조사가 있었고, 이후 A무관이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A무관과 B씨 사이에 최근 근태 문제로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투서 내용은 A무관이 부임한 직후인 2년 전부터 최근까지 광범위하게 부당한 지시를 한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