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기‘김정은 체제’공고화…다음달 21일 지방의회 선거

  • 입력 2019-06-13 00:00  |  수정 2019-06-13

북한이 다음 달 한국의 지방의회에 해당하는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을 뽑는 선거를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 제138조와 지방인민위원회들의 결정에 따라 도(직할시), 시(구역), 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주체108(2019)년 7월21일에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5년마다 하기 때문에 최고인민회의와 지방인민회의의 대의원 선거를 같은 해에 하는 것은 흔치 않다. 북한이 예상치 못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조직을 추스르는데 전념하는 상황에서 연이은 대의원 선거로 세대교체 등을 단행해 제2기 김정은 체제를 공고히 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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